관훈동 민씨 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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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관훈동 민씨 가옥은 'ㄱ'자형 몸채에 '一'자형 행랑채가 붙은 형태이며, 부엌과 안방이 같은 방향을 향하는 특징을 가진 가옥이다. 이는 개성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 가옥의 형식으로, 서울 지방과는 다른 구조를 보인다. 가옥은 솟을대문, 행랑채, 사랑채, 안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은 행랑마당, 사랑마당, 안마당을 통해 연결된다. 안채는 'ㄱ'자형 평면으로, 안방, 대청, 노모방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안방은 창호로 구획하여 여러 개의 방으로 나누어져 있고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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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훈동 민씨 가옥 | |
|---|---|
| 기본 정보 | |
 | |
| 이름 | 관훈동 민씨 가옥 |
| 한자 표기 | 寬勳洞 閔氏 家屋 |
| 지정 번호 | 18 |
| 지정 연월일 | 1977년 3월 17일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2가 84-1 남산골한옥마을 |
| 소유자 | 서울특별시 |
| 제작 시기 | 조선 1870년대로 추정 |
2. 구조
관훈동 민씨 가옥은 'ㄱ'자형 몸채에 '一'자형 행랑채가 연결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부엌과 안방이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이는 개성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 가옥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안방이 회첨골에 위치하는 서울지방 가옥과는 다른 형식이다.[1]
2. 1. 배치
가옥은 'ㄱ'자형 몸채에 '一'자형 행랑채가 붙어 있으며, 부엌과 안방이 모두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이는 개성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형으로, 안방이 회첨골에 위치하는 서울지방의 가옥과는 다른 형식이다.[1]원래 가옥의 모습을 보면, 관훈동 큰길에 면한 골목을 들어서면 남북으로 길게 뻗은 행랑채가 있고, 이 행랑채에 솟을대문이 있었다.[1]
행랑채는 헛간·마루방·대문간·문간방과 마루방·문간방·아궁이부엌·광 2칸·아궁이부엌·행랑방 2칸·헛간 2칸이 남에서 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행랑마당이 있고, 동측과 북측에 각각 중문이 있었다. 동측으로 난 중문을 들어서면 사랑마당이 나오고, 그 앞으로 'ㄱ'자형의 사랑채가 자리잡고 있었다.[1]
사랑채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사랑방과 정면 2칸 측면 1칸의 대청, 정면 1칸 측면 1칸 반의 누마루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차례로 위치하며 남향하고 있었다.[1]
사랑방 뒤로 1칸 크기의 침방과 1칸 크기의 함실 아궁이가 각각 동쪽과 서쪽에 있었으며, 사랑방과 대청 앞에는 반 칸 폭의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었다.[1]
행랑마당의 북측에 있는 중문을 들어서면 또 하나의 행랑마당이 나오고, 여기서 동측으로 위치한 중문간을 들어서서 맞은편의 내외벽을 돌아 들어가면 안마당에 이른다. 안채는 'ㄱ'자형 평면을 하였는데, 서쪽으로 '一'자형 중문간 행랑채와 접해 있었다.[1]
남향한 안방 서쪽으로 부엌이 있고, 안방 동쪽으로 2칸 작은 대청과 작은 건넌방이 있었으며, 작은 대청과 건넌방에서 남쪽으로 꺾여 나오며 서향한 정면 3칸 측면 2칸 크기의 큰 대청과 정면 2칸 측면 2칸의 노모방이 차례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렇게 형성된 'ㄱ'자형 평면은 개성을 중심으로 한 지방에 보이는 실(室) 배치 형식이다.[1]
부엌에서 남쪽으로 꺾여 나간 곳으로 찬간ㆍ방ㆍ중문간이 차례로 위치하고, 부엌 북쪽으로는 곡광이 있었다. 안방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 크기인데, 창호로 구획하여 모두 6개의 큰방과 작은 방(협실)을 만들었으며, 안방·큰대청·큰건넌방의 둘레에는 툇마루가 둘러 있었다.[1]
2. 2. 각 공간의 구성
행랑채는 헛간, 마루방, 대문간, 문간방, 광, 아궁이 부엌, 행랑방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솟을대문을 들어서면 행랑마당이 있고, 동측과 북측에 각각 중문이 있었다. 동측 중문을 들어서면 사랑마당과 'ㄱ'자형 사랑채가 나타난다.[1]사랑채는 사랑방, 대청, 누마루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차례로 위치하며 남향하고 있다. 사랑방 뒤에는 침방과 함실 아궁이가 각각 동쪽과 서쪽에 있으며, 사랑방과 대청 앞에는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다.[1]
행랑마당 북측 중문을 들어서면 또 다른 행랑마당이 나오고, 여기서 동측 중문간을 통해 내외벽을 돌아 들어가면 안마당에 이른다. 안채는 'ㄱ'자형 평면으로, 서쪽으로 '一'자형 중문간 행랑채와 접해 있다.[1]
안채는 안방, 부엌, 대청, 건넌방, 노모방 등이 차례로 위치한다. 안방 서쪽에는 부엌, 동쪽에는 2칸 작은 대청과 작은 건넌방이 있다. 작은 대청과 건넌방에서 남쪽으로 꺾여 나오면 서향한 큰 대청과 노모방이 자리 잡고 있다. 부엌 남쪽으로는 찬간, 방, 중문간이 차례로 위치하고, 부엌 북쪽으로는 곡광이 있다. 안방은 창호로 구획하여 큰방과 작은 방(협실)을 만들었으며, 안방, 큰 대청, 큰 건넌방 둘레에는 툇마루가 둘러져 있다.[1]
2. 3. 특징적인 건축 요소
안방은 정면 3칸, 측면 1칸 반 크기인데, 창호로 구획하여 모두 6개의 큰방과 작은 방(협실)을 만들었으며, 안방·큰대청·큰건넌방 둘레에는 툇마루가 둘러져 있다.[1] 부엌과 안방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배치되고, 'ㄱ'자형 평면을 갖는 등 개성 지방 가옥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1]3.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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